모형철도 레일 설계 프로그램 SCARM 소개

철도 모형을 다루다 보면..

가지고 있는 레일은 제한적인데 여러가지 레일 배치를 해보고 싶어집니다.

 

무턱대고 배치하다간 처음부터 다시 배치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설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건물이나 지형을 다루어 디오라마 까지도 설계할 수 있지만..

레일 배치를 효율적(쉽고 빠르게)으로 해보고자 프로그램을 사용해 봤습니다.

 

우선 보유한 레일 중에..

고속선 건설?을 위한 카토 V11, V12, V13 부속품들을 늘어놓고..

 

 

카토에서 제시한 합체 방법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을 하나 골라봅니다.

 

 

그리고.. 그림에 있는 대로 부품들을 골라서 조합을 해 봅니다...

어.. 멋지게 완성되었나 싶은데.. 고가 곡선 4개가 남는건 원래 그렇게 설계된것 같고..

연결이 정확히는 안되네요.

 

레일 이음에 유격이 있으니 적색으로 된 62mm 하나 제거하면

저 정도는 대충 끼우고 주행에 상관없긴 할텐데..

프로그램의 오류일까요? 레일 배치 조합에 원래부터 한계가 있었던 것일까요..

 

아무튼 이 프로그램에는 입체 미리보기도 있어서 레일마다의 고도를 입력하고 3D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입체로도 보여줍니다. 고도를 그냥 입력하면 노반이 흙을 쌓아올린 성토로 나오고요. 브릿지 아이콘으로 지정하셔야 고가로 나옵니다.

 

 

위 그림에 열차가 보이는데요.

확장메뉴(Extensions)에서 Model Trains Simulstor 를 무료 버전 설치해보면..

디젤기관차 하나와 객차5개 화차5개 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료버전은 더 많은 조정 기능과 객화차를 사용할수 있지요..

 

 

 

레일배치 할때 보유한 레일을 직접 끼웠다 뺏다 하는 수고를 좀 덜을 수 있을것 같아요.

유료버전을 사용하면 건물 배치나 조경 등 디오라마를 미리 만들어 볼 수 있으니

공간이 없거나 저처럼 돈이 없거나 하면 이것으로 대리만족도 가능하겠네요.

 

 

비슷한 프로그램으로는

anyrail 이 있는데 무료버전은 레일 50개 제한이 있는듯 하고요.

매킨토시 전용 레일모델러 프로 라는 소프트웨어도 있네요.

아이매직의 VRM5도 모형을 기반으로 한 철도시물레이션으로 설계보다는 운전시물 쪽에 가까운듯 합니다.(VRMNX가 개발중이네요.)

토믹스에서 출시한 철도 모형 레이아우터 2013F도 아이매직과 함께 개발한 설계프로그램입니다.(VRM5랑 같은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