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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유료 디오라마 체험 후기(느낌 + 건의)

지름길닷컴™ 2021. 7. 22. 09:14

이번달에 확장 오픈한 용산의 모형점에 다녀왔습니다.

카페를 겸하고 있어서, 무인주문기로 음료를 주문하고, 자리를 정하면 그곳 까지 열차로 배달됩니다.

디오라마 이용을 위해 가져온 짐 또는 열차가 많다면 한 자리 잡는것도 방법이고, 디오라마 이용 공간에 음료를 가지고 갔다가 실수로 엎지를 수 있으므로 카페 자리를 활용하면 좋은듯 하였습니다.

유료 디오라마는 카페와 철도모형 매장 사이에 걸쳐 있습니다.
카페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디오라마 조작 자리마다
안쪽에 가방을 걸수 있는 고리나 바구니, 선반 등이 있다면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우선 고속선 주행 모습 영상

 

디오라마 이용방법은 먼저 철도모형 매장에 가서 이용의사를 밝히고,
이용권을 받습니다. 이용권에는 이용할 선번과 이용시간 등이 적혀있고 자리에도 써 있는 주의사항이 뒷면에 써 있습니다.

 
그리고 현금 지페를 준비 합니다. 카드 사용은 불가하며, 계좌이체로 이용은 가능합니다.

10분 2천원(천원짜리 두장 - 카페 주문기 옆의 지폐교환기 이용)
30분 5천원(오천원짜리 한장 - 모형 매장에서 지폐 교환)
60분 1만원(만원짜리 한장 투입)

1인 1선로 구동이 원칙이니 교행을 구현하고 싶으시면 두명 이상이 가야 한다고 이해 했으나
1명이 동시에 2개 이상의 노선을 운행 가능한지 여부는 매장에 문의하셔야 할듯 합니다.


이용권을 받은 선로대로 열차를 올리고(리레일러는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폐를 넣으면 전원이 공급되어 컨트롤러를 작동할수 있으며, 해당금액에 맞게 시간이 줄어듭니다.


이용권은 일종의 좌석지정권 정도의 의미이며 화폐기능은 없습니다만 이용자가 몰리거나 다른 선로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방지할 수는 있을듯 합니다.

이용을 마무리 할때 중요한점은 시간 종료와 함께 전원이 차단 되므로 혹시나 터널구간이나 열차를 빼기 어려운곳에서 멈추지 않도록 중간중간에 시간 체크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1부터 4번선은 일반선 지상 및 지하와 터널 구간이며, 정거장이 있습니다.
5번선 6번선은 고속선으로 대부분 고가이나, 일부 지상구간이 있으며, 정거장이 없습니다.
1~3번선은 카페 쪽에서 컨트롤(카토 스탠다드SX) 하며
4~6번선은 매장외부쪽 극장쪽에서 컨트롤(토믹스 N600) 합니다.
 

방문일인 7월 20일 기준
2번 3번선이 아직 미개통 입니다.
가장 바깥선인 1번선 과 가장 안쪽 4번선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고속선인 5번 6번선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용전 선로에 전시용 열차가 올려져 있는지 확인하시고 매장에서 치워주면 이용하시면 됩니다.

유의사항이자 건의사항 입니다.

5번 6번 고속선로 이용공간의 도면과 실제 디오라마 배치가 반대로 되어있습니다.(일반선 4번도 동일)
물론 5번이 내측이고 6번이 외측 이므로 혼동할 우려는 없습니다.
하지만 6번선 피더가 뒤집어서 연결되어 있는듯 합니다.
6번선이 아래 동영상과 같이 컨트롤러의 진행방향 스위치와 반대로 움직입니다.


4번선은 일반선의 가장 안쪽선 입니다. 열차를 선로에 올릴때 가장 주의가 필요 합니다.(다른 일반 선로에 열차가 주행중 일때..)
그리고 정거장 부근 차량기지와 연결된 분기기에서 급격한 전력변화가 있었습니다.

 


토믹스 카메라 열차를 준비하였으나 N600 컨트롤러에서 작동이 어려워서 인지  N-DU101-cl로 정상작동 하니 컨트롤러를 가져가서 구동하는 것이 가능한지 나중에 여쭤봐야 겠습니다.


디오라마에 내 열차를 운행하다 보면.. 현실 같아 보이도록 촬영을 잘 하고 싶기 마련인데..
Photo Spot 같은 자리를 만들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특정 지점에 휴대폰이나 카메라를 거치할 수 있는 장소를 교묘하게 만들면..

이런 결과물이 나옵니다.

반대쪽에서는 이렇고요.


이상 후기를 마치며.. 철도모형 생활을 더욱 즐길수 있도록 정말 좋은 공간이 생겨서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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